JLPT 일본어 ‘열다’ 표현 비교 (ひらく vs あける vs あく 차이점)

일본어에서 ‘열다’라는 뜻을 가진 “ひらく(開く)”, “あける(開ける)”, “あく(開く)”는 일본어 공부하는 분들에게 매우 혼동되기 쉬운 동사들입니다.

a man stand in front of 3 doors

이 세 단어는 모두 ‘문을 열다’, ‘창문을 열다’, ‘마음을 열다’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문법적 형태와 의미의 뉘앙스, 사용되는 상황은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ひらく”, “あける”, “あく”의 정확한 차이점을 정리하고, 실전 예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써야 보다 더 자연스러운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あける” - 타동사, 무엇을 ‘열다’

“あける(開ける)”는 ‘열다’라는 의미의 타동사입니다. 주어가 어떤 대상을 직접 열 때 사용되며, 물리적인 개체가 열리는 동작을 포함합니다. 이 동사는 행위의 주체가 명확하고, 물리적 행동이 수반되는 경우에 쓰이며, 동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문법형태: 1그룹 타동사 / 기본형: 開ける / 과거형: 開けた / 명령형: 開けて / 부정형: 開けない

예문:
1. ドアを開けてください。
- 문을 열어 주세요.
- 문법: 開ける → 開けて (명령형)

2. 窓を開けました
- 창문을 열었습니다.
- 문법: 開ける → 開けました (정중한 과거형)

3. プレゼントの箱を開ける
- 선물 상자를 열다.
- 문법: 開ける (기본형)

이처럼 “あける”는 주로 물리적으로 닫혀 있는 것을 열 때 사용되는데, 사람의 행동이 개입되어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주로 자동사 “あく”와 짝을 이루어 능동적 vs 수동적 상태를 구분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입니다.
예: ドアを開ける → ドアが開く

“あく” - 자동사, 스스로 ‘열리다’

“あく(開く)”는 ‘열리다’라는 뜻의 자동사입니다. 대상이 스스로 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열리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주체의 행동없이 문이나 창문이 스스로 열리는 경우, 혹은 외부 요인에 의해 열린 상황에 사용됩니다.

  • 문법형태: 1그룹 자동사 / 기본형: 開く / 과거형: 開いた / 현재진행: 開いている / 부정형: 開かない

예문:
1. ドアが開きました
- 문이 열렸습니다.
- 문법: 開く → 開きました (정중한 과거형)

2. 窓が開いています。
- 창문이 열려 있어요.
- 문법: 開く → 開いている (현재진행·상태 표현)

3. お店は9時に開きます
- 가게는 9시에 엽니다.
- 문법: 開く → 開きます (정중한 현재형)

“あく”는 특히 시간, 장소, 이벤트 등의 개방 상태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상태 묘사 중심의 표현입니다. 

“あく”와 “あける”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형태(능동/수동) 차이 외에도 문장에서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가지므로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 자연스러운 일본어로 느껴집니다.

“ひらく” - 물리적·추상적 ‘열림’을 모두 표현

“ひらく(開く)”는 물리적인 대상(책, 문 등)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대상(마음, 행사 등)도 ‘열다’ 또는 ‘열리다’라는 의미로 표현할 수 있는 동사입니다. 이 단어는 상황에 따라 자동사타동사로 모두 사용됩니다.

  • 문법형태: 1그룹 자동사/타동사 / 기본형: 開く / 과거형: 開いた / 명령형: 開いて / 부정형: 開かない

예문:
1. 本を開く
- 책을 펼치다.
- 문법: 타동사 開く (기본형)

2. 心を開く
- 마음을 열다.
- 문법: 타동사 開く (기본형)

3. 会議を開く
- 회의를 개최하다.
- 문법: 타동사 開く (기본형, 격식적 표현)

4. 花が開いた
- 꽃이 피었다. (열렸다)
- 문법: 자동사 開く → 開いた (과거형)

“ひらく”는 ‘무언가가 펼쳐지는 모습’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각적으로 뭔가가 펼쳐지거나 확장되는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또한 공식 행사나 문어체에서 많이 사용되며,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ひらく”는 문보다는 책, 행사, 시스템, 감정, 가능성 등의 대상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あける”나 “あく”가 물리적인 동작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차별화됩니다.

“ひらく”, “あける”, “あく”의 비교 요약

항목ひらく (開く)あける (開ける)あく (開く)
동사 종류자동사 / 타동사타동사자동사
행동 주체사람 또는 사물사람 (직접 행동)상태 중심, 외부 요인
주요 사용 대상책, 마음, 꽃, 회의 등문, 창문, 상자 등문, 장소, 시간 등
사용 상황 本を開く (책을 펼치다)
会議を開く (회의를 개최하다)
心を開く (마음을 열다)
花が開いた (꽃이 피었다)
ドアを開ける (문을 열다)
窓を開けました (창문을 열었습니다)
箱を開ける (상자를 열다)
ドアが開いた (문이 열렸다)
窓が開いている (창문이 열려 있다)
店が開きます (가게가 열립니다)

결론 및 요약:

“ひらく”, “あける”, “あく”는 모두 ‘열다’라는 공통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동사의 종류와 문맥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자연스럽고 정확한 일본어 표현이 됩니다.
- あける: 사람이 무엇인가를 직접 여는 ‘행위’
- あく: 대상이 스스로 열리거나 열린 ‘상태’
- ひらく: 물리적/추상적 모두 포함 가능, 격식 있는 표현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장에서 연습해 보면 JLPT는 물론 실전 회화에서도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배운 예문을 직접 써보고,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