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는 ‘~같다’, ‘~처럼 보인다’, ‘~인 것 같다’는 표현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みたいだ”와 “らしい”는 자주 사용되면서도 가장 헷갈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두 표현 모두 추측이나 간접적인 인상을 전달할 때 사용되지만, 근거, 사용 상황, 문체, 뉘앙스가 서로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JLPT 시험 및 실전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두 표현의 차이를 문법 설명, 예문과 번역, 비교표, 사용 팁을 통해 아주 상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みたいだ – 주관적 인상과 느낌 표현
“みたいだ”는 화자가 직접 보고 듣거나 느낀 인상에 근거한 주관적인 추측을 나타냅니다.
표현 자체가 비교적 부드럽고 캐주얼한 뉘앙스를 지니며, 일상 회화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문법 형태
- 명사 + みたいだ (例: 先生みたいだ)
- 동사 기본형 + みたいだ (例: 来るみたいだ)
- 이형용사 + みたいだ (例: 寒いみたいだ)
- 나형용사 + な + みたいだ (例: 静かなみたいだ)
예문과 번역
- 外は雨が降っているみたいだ。
→ 밖은 비가 오는 것 같아. - 彼は疲れているみたいだ。
→ 그는 피곤해 보인다. - このケーキはチョコレートみたいだね。
→ 이 케이크는 초콜릿 같은데?
사용 팁
- 직접 보고 느낀 인상을 전달할 때 사용
- 확신은 없지만 그런 느낌을 받을 때 유용
- 구어체에서 자연스럽고 자주 쓰임
2. らしい – 객관적 정보 또는 전형적인 이미지
“らしい”는 듣거나 들은 이야기, 객관적 정보, 사회적 일반 인식에 바탕을 둔 간접적인 추측을 나타냅니다.
또한, 어떤 대상의 전형적인 특성을 설명할 때도 사용됩니다.
문법 형태
- 명사 + らしい (例: 学生らしい)
- 동사 기본형 + らしい (例: 雨が降るらしい)
- 이형용사 + らしい (例: 寒いらしい)
예문과 번역
- 明日は雨が降るらしい。
→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 - あの人は医者らしいよ。
→ 그 사람은 의사래. - 子供らしい遊びをしている。
→ 아이답게 놀고 있어.
사용 팁
- 누군가에게 들은 정보 기반 추측에 사용
- 뉴스, 보고, 간접적 사실에 적절
- 전형적인 이미지 설명에도 활용 (예: 男らしい)
3. 실전 비교 예문
상황 1: 길에서 교복 입은 사람을 보고
- 学生みたいだね。
→ 학생처럼 보인다. (눈에 보이는 인상) - 学生らしいよ。
→ 학생이라고 하더라. (들은 정보)
상황 2: 음식 맛보고 말할 때
- このスープはカレーみたいだ。
→ 이 수프는 카레 같은데? (직접 맛보고 판단) - このスープはカレーらしい。
→ 이 수프, 카레래. (들은 정보)
상황 3: 성격 묘사
- 子供みたいだ。
→ 애처럼 구네. (어른이지만 유치함) - 子供らしい。
→ 아이답네. (전형적인 아이의 특성)
4. 비교 요약표
항목 | みたいだ | らしい |
---|---|---|
근거 | 주관적 인상, 감각 | 객관적 정보, 소문 |
확실성 | 낮음 (확신 없음) | 높음 (정보 기반) |
문체 | 회화적, 부드러움 | 중립적, 공식적도 가능 |
사용 맥락 | 일상 대화, 감정 표현 | 뉴스, 보고, 간접 인용 |
예시 | 彼は学生みたいだ。 | 彼は学生らしい。 |
5. JLPT 시험 포인트
문제 예시:
ニュースで見たけど、明日は雪が( )。
- みたいだ
- らしい
- ようだ
- そうだ
정답: 2) らしい
→ 뉴스에서 본 정보는 객관적 간접 정보이므로 “らしい”가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6. 혼동 방지를 위한 핵심 정리
- 내가 보고 느낀 것 → みたいだ
- 남에게 들은 것, 소문 → らしい
- 캐주얼한 느낌 → みたいだ
- 중립적이고 공식적인 느낌 → らしい
- 아이답다 / 남자답다 등 전형성 표현 → らしい
7. 결론 및 요약:
“みたいだ”와 “らしい”는 같은 ‘같다’류 표현이지만 사용 조건이 전혀 다릅니다.
- みたいだ는 주관적인 인상과 감각을 기반으로 하고, 내가 보고 느낀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 らしい는 객관적인 정보나 들은 말, 혹은 전형적인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두 표현 모두 JLPT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형이므로 반드시 구별 연습을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예문으로 반복해서 복습해보며, 실제 회화에서도 활용해 보세요!